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에 구글 외 AI 검색 추가도 검토
||2025.05.08
||2025.05.0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애플이 사파리 브라우저에 AI 기반 검색엔진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엔가젯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구글 검색 독점 소송에서 증언을 통해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오픈AI 서치GPT(SearchGPT) 같은 AI 검색엔진들을 사파리에 통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큐 부사장은 AI가 기존 검색엔진을 대체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대안이 없었지만 이제는 AI가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애플이 AI 검색엔진을 기본 옵션으로 설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구글은 사파리에 기본 검색으로 들어가는 조건으로 애플에 연간 180억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큐 부사장은 "지난달 사파리에서 구글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챗GPT나 제미나이(Gemini) 같은 AI 검색엔진 영향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지만, 최근 시리를 포함한 AI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외부 AI 모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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