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지원 만료 VM웨어 고객들에 사용 중단 경고장 발송
||2025.05.08
||2025.05.0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브로드컴이 지원 계약이 만료된 VM웨어 영구 라이선스 사용자들에게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경고장을 발송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3년 11월 VM웨어를 인수한 브로드컴은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종료하고, 구독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전환했다. 이번 경고장은 구독 모델로 전환을 압박하는 전략 일환으로 지원 만료 후 업데이트를 적용한 사용자는 계약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나다 한 IT 서비스 제공업체 멤버스 IT 그룹(Members IT Group)에 따르면, 일부 고객은 지원 계약이 만료된 지 단 6일 만에 경고장을 받았으며,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았음에도 경고 대상이 됐다.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보고됐고 일부 기업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아스테크니카는 전했다.
브로드컴은 경고장 수신자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판단되면 감사를 진행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브로드컴은 최근 AT&T와 법적 분쟁을 해결했으며, 지멘스를 상대로는 VM웨어 소프트웨어를 불법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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