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끝판왕 결국 등장.. 제네시스 GV90, 무려 ‘이 모델’까지 실물 포착
||2025.05.07
||2025.05.07
국내 도로에서 제네시스 GV90 모델의 마그마 트림이 포착됐다. 이번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었지만, 후면부에서 드러난 오렌지 컬러를 통해 마그마 모델임을 짐작할 수 있다.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해 내놓는 첫 번째 플래그십 SUV다. 기존 제네시스 라인업의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대형 SUV에 걸맞은 차체 비율과 존재감을 갖춘 모습이다. 특히 이번 마그마 트림 포착은 향후 제네시스 전 라인업에 걸친 마그마 시리즈 확대 계획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포착된 GV90 마그마는 기본형 GV90과 실루엣, 차체 비율, 주요 디자인 구성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상위 모델임에도 기존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다. 그러나 후면 하단에 드러난 오렌지 컬러는 마그마 트림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GV70 마그마와는 다르게, GV90 마그마는 외관 변경을 최소화하고, 색상, 휠 디자인, 소재 고급화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특히 플래그십 SUV의 성격상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보다는 품격을 우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가 강조하는 마그마 전략도 이를 뒷받침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를 “고성능” 브랜드가 아니라 “각 차량 특성의 극대화”라고 규정했다. GV90 마그마는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보다는, 기존 플래그십 SUV의 고급감과 디테일을 더욱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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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이유로 GV90 마그마는 고성능 지향 모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트림을 통해 각 모델의 성격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GV90에서는 고급성과 정숙성,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V90 마그마는 출시 이후 국산 SUV 중 가장 고급스러운 포지셔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전용 컬러와 전용 휠, 내부 마감재 강화 등 차별화된 사양을 갖출 예정이며, 이는 롤스로이스 컬리넌이나 벤틀리 벤테이가 같은 글로벌 하이엔드 SUV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설정으로 해석된다.
이는 대형 SUV 시장의 특성과도 맞아떨어진다. 퍼포먼스보다는 여유 있는 승차감과 럭셔리한 감성을 강조하는 방향이다. 기본 모델의 롱휠베이스 트림에도 코치도어가 적용되는 만큼, 마그마 모델에서 보여줄 디테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출시는 2026년이 유력하며, 글로벌 동시 출시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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