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中서 포착 “더 커지고 새로워”
||2025.05.07
||2025.05.07
포드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의 새로운 위장막 스파이샷이 최근 중국 모처에서 포착됐다. 더 커지고 새로워진 형태로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국형 브롱코의 디자인이 국내 수입된 사양과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 포착된 포드 브롱코는 기존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우선 전매특허인 동그란 헤드램프와 DRL이 사라졌다. 헤리티지로 각광받아온 이 헤드램프를 다른 디자인으로 대체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기에 일부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이것만으로 브롱코가 다른 패밀리 라인업을 새로 그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차체 패널도 상당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C필러 이후 디자인은 더 각을 세웠고, 휠 타이어 역시 기존 디자인과는 다르게 많은 변화를 줬다.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여서 BMW 스타일의 센터 콘솔박스를 채용한 것 그리고 커다란 센터 디스플레이가 눈에 우선 띈다. 이런 거대한 센터 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자동차들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크기다. 기존 포드 브롱코 스포츠는 전장 4,387mm로 중형 차급에 해당했는데, 이번에 포착된 신형 브롱코는 루머에 따르면 최대 4,825mm까지 커질 전망이다. 아울러 차체 하부를 보면 유니바디 아키텍처로 플랫폼을 바꾼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존 레인저 픽업으로부터 공유받은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탈피한 것이다.
완전히 다른 디자인과 전혀 다른 플랫폼 그리고 인테리어와 UI까지 모두 변한다면 이번에 포착된 포드 브롱코를 그대로 같은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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