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알툴즈 2종에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 도입… “초상권 보호 강화”
||2025.05.07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이미지 편집 도구 알씨와 알캡처에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모자이크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얼굴 모자이크(AI Blur Face)’ 기능은 이미지 속 사람 얼굴을 AI가 자동 인식해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알툴즈 사용자는 이미지 파일 실행 후 상단 ‘AI 도구’ 메뉴에서 해당 기능을 선택하고 ‘자동 가리기’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 내 모든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적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다수 인물이 등장하는 이미지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모자이크 외에 ‘흐리게(블러)’ 효과를 선택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자동 감지된 영역은 자유롭게 수정 가능하며, 얼굴 외 다른 부위도 사용자가 수동 지정해 처리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기능이 블로그 운영자, 마케팅 담당자, 콘텐츠 제작자 등 초상권 보호가 중요한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 기반 콘텐츠가 일상적으로 생성·공유되는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은 AI 배경 제거, AI 화질 개선에 이어 알툴즈에 적용된 세 번째 인공지능 편집 기능으로,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PDF 문서 처리,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제품군에 AI 기능을 확대해 ‘AI 기반 생산성 도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 탑재는 알툴즈가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AI 생산성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변화”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된 실용 AI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