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칩 개발 앞서가는 기업들…구글·MS·스타트업 격돌
||2025.05.07
||2025.05.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양자컴퓨팅이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양자칩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 성능을 갖춘 양자칩은 의학, 보안, 소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과 유망 스타트업들이 양자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최신 양자칩 '윌로우'를 발표하며 퀀텀 에러 수정 기술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IBM은 1121큐빗을 지원하는 '콘도르' 칩을 개발 중이며, MS는 토폴로지 기반 '마요라나' 칩을 공개하며 양자 슈퍼컴퓨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존도 AWS를 통해 '오셀롯' 양자칩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합류했다.
스타트업들도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의 알리스&밥은 '캣 큐빗'을 활용해 에러율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핀란드 IQM은 슈퍼컨덕팅 양자칩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PSI퀀텀은 포토닉스 기술을 활용해 100만 큐빗 규모의 양자컴퓨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자나두는 12큐빗 포토닉 시스템 '오로라'를 발표했다.
양자칩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빅테크와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양자칩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기술적 진전이 가속화되면서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 내에 양자컴퓨팅이 기존 산업 구조를 혁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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