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20년 만에 역사 속으로…영상통화 혁명에서 퇴장까지
||2025.05.05
||2025.05.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상통화의 혁신을 이끌었던 스카이프가 2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03년 룩셈부르크에서 탄생한 스카이프는 PC 간 무료 음성통화와 영상통화를 제공하며 미래형 커뮤니케이션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줌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같은 경쟁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스카이프는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고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스카이프는 2005년 e베이가 26억달러에 인수했지만, 비즈니스 모델 부적합으로 2년 만에 14억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매각했다.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85억달러에 인수하며 한때 월 3억명 이상이 사용했지만, 내부 경쟁 서비스인 팀즈가 2017년 출시되면서 스카이프는 쇠퇴의 길을 걸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일시적으로 사용자가 급증했지만, 결국 줌과 팀즈에 밀렸다. 2020년 3월 팀즈 일일 사용자는 4400만명에서 연말 7000만명으로 증가했지만, 스카이프는 2023년 기준 3600만명만 남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2월 스카이프 종료를 발표하며 사용자들에게 팀즈로 데이터 이전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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