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차주들 ‘이제 어쩌나’.. 소형 SUV 최강자, 역대급 디자인 부활 선언
||2025.05.04
||2025.05.04
폭스바겐이 자사의 인기 소형 SUV 티록(T-Roc)의 2세대 모델을 준비 중이다. 최근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 차량과 특허 이미지가 연이어 포착되면서, 외관 변화에 대한 윤곽이 뚜렷해졌다.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형 티록은 한층 정제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형 티록은 2017년 첫 등장 이후 약 7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모델이다. 특히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4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서, 폭스바겐 SUV 라인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이번 변화는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플랫폼,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 등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신형 티록의 디자인은 전작의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 면에서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로, 범퍼 하단에 자리 잡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얇은 LED 주간주행등이 수평으로 길게 뻗으며 깔끔한 인상을 만든다. 헤드라이트는 간결한 형태로 다듬어졌으며, 내부에는 LED 스트립이 가로지르며 전면의 역동감을 배가시킨다.
측면에서는 루프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크롬 몰딩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두꺼운 C필러 디자인이 티록만의 독창적인 비례감을 유지한다. 테일램프는 폭스바겐 최신 SUV 패밀리룩을 반영해 가로형으로 변경되었으며, 중앙의 로고를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바가 후면부 전체에 시각적 통일감을 부여한다.
전반적으로 티록 2세대는 단순한 선과 면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꾀한 실용주의적 디자인 전략이 엿보인다. 무리한 과장 없이도 브랜드 정체성과 SUV 특유의 존재감을 공존시킨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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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의 최신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는 8세대 골프를 포함한 다수의 모델에 적용된 구조로, 경량화와 전동화 대응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차체 강성과 안전성은 물론, 승차감과 연비 개선에도 큰 폭의 향상이 기대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1.5리터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리터 TDI 디젤 터보 엔진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조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향후 완전 전기차 버전의 티록도 별도 플랫폼 기반으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는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티구안, ID.4 사이의 포지셔닝을 고려할 때, 티록은 국산 SUV에 대응하는 가격과 구성으로 수입 SUV 시장에서 가성비 중심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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