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삼성전자와 VoLTE 확산 협력
||2025.05.04
||2025.05.04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4G·5G 네트워크에서 음성 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안드로이드15 기기에서 기본적으로 VoLTE(Voice over LTE)를 활성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니셔티브는 사업자가 기존 2G·3G 네트워크를 폐기하고 보다 발전된 4G·5G 서비스를 선호함에 따라 비상 호출, 로밍과 같은 필수 기능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VoLTE 출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를 포함해 안드로이드 15 기기 라인업 전반에 걸쳐 VoLTE를 기본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기기는 GSMA의 네트워크 설정 교환(NSX)을 통해 공유되는 운영자 정의 설정을 사용하거나, 사용 가능한 데이터가 없는 경우 다른 GSMA 프로필 기본값으로 대체된다.
GSMA의 NSX는 운영자가 최신 네트워크 설정을 장치 제조업체에 직접 업로드·관리·배포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플랫폼 표준다. 이를 통해 새로운 휴대폰이 사업자별 VoLTE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사전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GSMA의 상호 운용성 테스트 서비스도 채택했다. 서비스는 상용 배포 전에 운영자-장치 호환성을 검증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GSMA의 서비스 총괄 책임자인 시안 라이더(Sianne Ryder)는 “이번 제휴가 글로벌 VoLTE 준비 태세를 보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며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2G 및 3G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5G에 맞게 스펙트럼을 용도 변경함에 따라 음성 서비스가 계속해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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