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의 허점…사이버 공격에 기업들 무방비
||2025.05.02
||2025.05.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소매업체 M&S(M&Sthis)는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수백만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었으며, 230명의 신규 채용도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영국과 미국의 10대 해커로 구성된 '스캐터드 스파이터(Scattered Spider)'라는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은 일부에 불과하며,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는 지난해 영국 기업의 76%가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영국 노동자의 27%가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고 있으며, 13%는 전체 재택근무로 알려졌다. 재택근무는 편리하지만 생산성을 낮추고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키운다.
가정용 네트워크는 기업 네트워크보다 보안이 약하며, 직원들이 오래된 장비를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는 점을 악용해 해커들이 피싱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또 클릭 한 번으로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크다.
기업들은 보안 강화를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며, 핵심 산업에서는 재택근무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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