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단돈 2천만 원’.. 드디어 출고 시작했다는 가성비 신차, 대박 소식
||2025.05.02
||2025.05.02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대표 SUV, 아토3가 드디어 국내 고객에게 본격 인도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보조금 관련 심사로 인해 인도 일정이 지연됐지만, 4월 14일을 기점으로 첫 출고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국내 진출이 현실화됐다.
아토3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BYD의 승용 전기차다. 높은 사양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워 사전계약 첫 주 만에 1,000대를 넘기며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일부 지역 기준 실구매가가 2천만 원대 후반까지 떨어져, 가성비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BYD 아토3는 BYD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 위에 설계되었으며, 자사의 대표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고온과 충격에 강한 구조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60.48kWh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21km, 도심 기준 34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충전 효율 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DC 급속 충전 기준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돼 일상 사용에 적합하며, 충전 편의성도 우수하다. 성능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힘을 바탕으로 도심 주행뿐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응답성을 제공한다. 전륜구동 기반에 맥퍼슨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과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핸들링의 균형도 갖췄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진다. 예를 들어, 기본 모델(3,150만 원 기준)의 경우 서울 기준 국고보조금 약 680만 원, 지자체 보조금 400만 원을 받을 경우 약 2,07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급형 플러스 트림(3,330만 원) 역시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2,250만 원대에 실구매가가 형성된다. 여기에 다자녀 가구, 만 34세 이하 첫 차 구매자 등은 추가 보조금을 통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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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는 기본형이 3,150만 원, 고급형 플러스 트림은 3,33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일부 지역 기준 2천만 원대 후반으로 떨어진다. 보조금 100%를 받기 위해 실시간 충전 정보 제공 기능 탑재가 필수화되자, BYD는 빠르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하며 대응에 나섰다. 실내 구성은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3D 서라운드 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V2L 기능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어 있어 가격 대비 사양 경쟁력도 뛰어나다.
디자인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유려한 곡선형 라인과 독특한 실내 컬러 조합을 반영해 개성을 강조했다. BYD코리아는 차량 인도와 함께 사후관리 체계도 발 빠르게 확장 중이다. 현재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12개 도시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5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승 체험과 상담, 계약은 전국 15개 도시의 전시장을 통해 이뤄진다. 최근에는 1호차 고객 인도식도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기다려 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72개국에서 검증받은 BYD의 첫 승용 전기 SUV가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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