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감사"한 GM, 관세로 50억 달러 손실 위기
||2025.05.02
||2025.05.02
제너럴 모터스(GM)의 CEO 메리 바라(Mary Barra)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의 CEO 메리 바라(Mary Barra)는 2025년 1분기 주주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그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올해 최대 5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리 바라 CEO는 "우리는 행정부와의 강력한 대화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유연하고 규율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4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기차(EV) 부문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블레이저 EV, 캐딜락 리릭 등 신모델의 판매 호조로 미국 내 EV 판매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25% 수입차 관세로 인해 GM은 올해 순이익 전망을 기존 125억 달러에서 101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GM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하고,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연기하는 등 신중한 대응에 나섰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차량을 조립하는 제조업체는 수입 부품에 대한 관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선웅의 '뉴스를 보는 시선'
GM의 사례는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대형 제조업체들이 정치적 리스크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화는 기업의 전략 수립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제조업체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거나, 공급망을 재구성하는 등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책 환경이 필수적이다.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과 예측 가능한 정책 수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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