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인데 ‘1,400만 원’ 더 싸다.. 아빠들 깜짝 놀란 벤츠 대박 SUV
||2025.05.01
||2025.05.01
메르세데스-벤츠가 GLC 43의 스페셜 한정판 모델 ‘에디션 R(Edition R)’을 정식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GLC 43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고급 사양을 덜어내 가격을 약 1만 달러(한화 약 1,420만 원)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SUV를 원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층에게 ‘가성비 AMG’로 다가갈 수 있는 구성이다.
에디션 R은 단순한 ‘저가형’이 아니다. 오히려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기능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모델로, AMG 특유의 정체성을 더욱 짙게 드러낸다. 현재 호주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가 확정됐으며,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에디션 R은 2.0L 4기통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약 4.8초가 걸린다. 퍼포먼스는 기존 GLC43과 동일하지만, 가격은 확실히 내려갔다.
다만 디지털 헤드램프,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고급 내장재 등 일부 고급 사양은 제외됐다. 이는 실내 고급감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주행 성능에는 전혀 손상이 없다. 소비자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 구성은 오히려 합리적일 수 있다.
주행 감성 면에서도 손해는 없다. 후륜 조향 시스템(2.5도)은 기본 적용되어 민첩한 핸들링과 도심 기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일상주행과 와인딩 로드를 넘나드는 활용도에서 오히려 기존 모델보다 높은 효율을 보여줄 수 있다.
함께 본 기사: 5월부터 휘발유 가격 '폭등'.. 정부가 작정하고 가격 올린다 선언, 대체 왜?
에디션 R은 AMG 다이내믹+ 패키지를 기본으로 포함시켰다. 해당 패키지에는 레이스 모드와 고성능 엔진 마운트가 포함되며, 민감한 스로틀 반응과 정밀한 변속 로직이 특징이다. 단순히 빠른 SUV가 아닌, 트랙 주행까지 고려한 셋업이다.
외관도 더욱 강렬하게 다듬어졌다. 21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AMG 나이트 패키지2가 기본 적용되어 시각적 스포티함이 강화됐다. 주차장에만 세워도 시선을 끌 수 있는 ‘존재감’은 그대로다.
실내에는 블랙 아르티코 가죽과 마이크로컷 소재가 혼합되었으며, 레드 벨트와 레드 스티치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시보드에는 메탈릭 인레이가 적용돼 고유한 감성을 살렸다. AMG 퍼포먼스 시트 어드밴스드 패키지도 기본으로 포함되어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