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제네시스 ‘카드형 스마트키’ 론칭…현대차그룹 전 브랜드에 적용
||2025.05.01
||2025.05.01

현대모비스가 제네시스 전용으로 카드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키(스마트 카드키)를 론칭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카드키' 적용 범위를 기존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확장했다.
현대모비스 '스마트 카드키'는 신용카드 정도의 사이즈에 두께가 2.5㎜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차 문 개폐, 트렁크 개방, 원격 시동 등과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까지 지원한다.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하는 스마트 카드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달리 카드키를 매번 꺼내 차량 도어에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모비스 '스마트 카드키'는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9', '소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코나' 등 전 차종에 적용됐다. 기아 타스만을 비롯해 쏘렌토와 카니발 등은 물론 향후 신차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호주 지역 수출차에도 판매를 앞두고 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메이커의 로고를 새겨 디자인한 스마트 카드키 실물을 전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스마트 카드키 상품성 개선을 지속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대규모 기업용 차량 고객에는 회사 로고와 원하는 문구를 입혀 시인성과 소속감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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