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토요타가 손잡았다…개인용 자율주행차 실현되나
||2025.04.30
||2025.04.30
구글 웨이모(Waymo)와 토요타자동차가 새로운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향후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을 토요타의 개인용 차량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모 대변인 크리스 보넬리(Chris Bonelli)는 “양사는 도로 안전성 향상과 모두를 위한 이동성 확대라는 공동의 비전을 갖고 있다”며,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 개발과 함께, 향후 토요타의 개인 고객 차량에도 웨이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용 자율주행차 기술 확대, 현실화 될까?
웨이모는 현재 미국 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Waymo One’을 운영하며,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LA 등 주요 도시에서 수백만 마일의 무인 주행 기록을 쌓고 있다. 향후 오스틴 등지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반면, 토요타는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자율주행 셔틀 'e-Palette'를 선보이는 등 제한된 자율주행 기술 도입 사례는 있었지만, 웨이모와 같은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웨이모는 기술력, 토요타는 대규모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본 협의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자율주행 기술이 더 넓은 소비자 층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예비적 협의(preliminary agreement)’ 수준으로,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특히 개인용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할 수 없다”고 웨이모 측은 밝혔다.
웨이모는 현재 현대자동차그룹과도 협력 중으로, 향후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택시가 웨이모 플릿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지리자동차의 브랜드 지커(Zeekr)와 공동 개발한 ‘버스형’ 자율주행차도 CES 2024에서 공개된 바 있다.
원선웅의 ‘뉴스를 보는 시선’
웨이모와 토요타의 협력 논의는 자율주행차 산업이 ‘플릿 기반 공유 서비스’에서 ‘개인용 차량’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웨이모는 택시·셔틀 같은 상용 모델 중심으로 기술을 축적해 왔지만, 차량 보급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결국 개인 고객을 겨냥한 기술 확장이 필요하다.
중요한 변수는 안전성과 규제다. 미국은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법적 정의가 아직 분명치 않고, 각 주마다 도입 기준이 상이하다. 이에 따라 개인용 자율주행차는 상용 차량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인증과 법제화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협업은 단기적인 제품 출시는 어렵더라도, 장기적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각한 상황에서, 웨이모가 일본 토요타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북미 생산 기지에서의 공동 개발 또는 부품 현지화를 포함한 협력 구도가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웨이모 #토요타 #자율주행차 #WaymoOne #개인용자율주행 #자율주행플랫폼 #토요타전략 #자동차기술제휴 #미래차협력 #자율주행생태계
지리(Geely) 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대형 SUV ...
blog.naver.com
아우디 코리아(사장 스티브 클로티)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5’를...
blog.naver.com
볼보자동차는 소형 전기 SUV 'EX30'의 생산을 벨기에 헨트(Ghent)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시...
blog.naver.com
닛산자동차는 202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자사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인 '프론...
blog.naver.com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자사의 첫 롱휠베이스 전기차 모델인 ‘CLA L’을 공개했다...
blog.naver.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