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엔 없는 무기” BYD, 세계 최대 9,200대 적재 자동차 운반선 ‘선전호’ 첫 항해
||2025.04.30
||2025.04.30
중국의 전기차 선두업체 BYD가 자사 네 번째 전용 자동차 운반선이자 세계 최대 규모인 '선전(Shenzhen)'호의 첫 항해를 공식 발표했다. 이 선박은 7,000대 이상의 신에너지차(NEV)를 싣고 브라질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NEV 수출 역사상 단일 선적 기준 최대 물량이다.
9,200대 적재 가능…수출 물류 자립도 강화
BYD에 따르면 ‘선전’호는 총 9,200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으로, 기존 세 척의 전용 선박보다 월등한 수송 능력을 갖췄다. 이는 BYD가 단순한 완성차 제조를 넘어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자체 구축해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BYD는 이번 선박 운항을 통해 브라질은 물론, 향후 유럽·동남아 등 전략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BYD는 “선전호는 자사의 글로벌화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EV 수출 신기록…가속화되는 BYD의 해외 공세
이번 선전호의 항해는 BYD의 글로벌 NEV 수출 가속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BYD는 2024년 1분기 동안 해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자사 선박을 통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출 체계를 통해 해외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BYD는 총 7척의 전용 운반선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급망 통제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납기 안정성과 대응 속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브라질, 태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빠르게 확장 중인 현지 판매 네트워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원선웅의 ‘뉴스를 보는 시선’
BYD의 ‘선전호’ 첫 항해는 글로벌 EV 시장의 물류 주도권 경쟁에서 BYD가 한 발 앞서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테슬라가 여전히 해상 운송을 외부에 의존하는 가운데, BYD는 자체 선박 확보를 통해 수출 비용을 낮추고 납기 지연 위험을 줄이는 수직통합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차량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브라질로 향한 이번 선적은 전략적 선택이라 볼 수 있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중국산 EV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BYD는 상파울루주에 현지 공장 설립도 진행 중이며, 이번 ‘선전호’는 수요-공급-물류가 결합된 삼각 전략의 완성도 높은 실행 사례로 해석된다.
향후 유럽과 동남아를 포함한 시장에서도 BYD의 선박 활용 빈도는 높아질 것이며, 이는 단순한 판매량이 아닌 해외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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