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애자일 문화 적극 수용, 클라우드 네이티브·AI 인프라로 승부"
||2025.04.30
||2025.04.3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지난해 최지웅 대표 체제로 전환과 함께 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던 KT클라우드가 지난 1년 간 셩과 및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최지웅 대표는 30일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5 컨퍼런스에서 "지난 1년 간 업계 기술 전문가들을 영입하는데 주력했다. 애자일 조직 문화도 적극 수용해 이를 기반으로 내부 프로세스도 바꿔 나가고 있다"면서 AI 서비스 라인업 확대, 최신 GPU 투자 지속, 대규모 AI 사업 수주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국내 오픈스택 커뮤니티를 설립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소스 SW프로젝트 쿠버네티스 관련 기술 생태계 육성을 지원해온 안재석 박사를 기술 본부장으로 영입했고 SK C&C 오픈소스 데이터 플랫폼 아키텍트를 거쳐 카카오에서 클라우드와 AI SaaS 부문장을 역임한 공용준씨를 클라우드 본부장에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선 공용준 클라우드 본부장은 ‘KT클라우드 AI 파운드리: 함께 만드는 ‘엔드 투 엔드’ AI 생태계’를 주제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AI 솔루션 플랫폼 AI Foundry(AI 파운드리)에 대해 설명했다.
AI 파운드리를 통해 ▲하드웨어부터 GPUaaS(GPU as a Service),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산업별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All-in-One AI 허브’, ▲파트너들과 공동 구축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생태계’, 그리고 ▲데이터 플랫폼 제공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허브(Hub)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영만 데이터센터(DC) 본부장은 AI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 트렌드와 KT클라우드 대응 전략에 초점을 맞춰 발표를 진행했다. 허 본부장은 오는 2030년까지 320MW 이상 DC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D2C(Direct to Chip Cooling System) 수냉 방식 등 고효율 냉방 기술, ▲AI 자율 운영 플랫폼, ▲AI 실증센터, ▲구독형 프라이빗 GPU 인프라서비스인 콜로AI(colo.AI)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DIMS(Data center Integrated Management Service) 등 을 통해 AI 데이터센터(AIDC)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재석 기술본부장은 글로벌 파트너인 랙스페이스(Rackspace)의 크리스토퍼 브 오픈스택 솔루션 그룹 디렉터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를 위한 원 클라우드, 오픈 생태계 전략을 공유했다.
안 본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아키텍처인 NEXT 프로젝트, ▲오픈소스와 생태계 기여 등 시너지 측면에서 기술 전략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글로벌 오픈소스를 내재화하고, 유연한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목표를 통해 올해 2분기 개소 예정인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오픈스택 기반 IaaS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NCF, 리눅스재단 등을 통한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 및 랙스페이스와 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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