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눈 돌아간다’.. 하이브리드 신차 출고, 1달이면 된다는 ‘이 차’ 정체
||2025.04.30
||2025.04.30
올해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신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하며 기록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신규 등록 차량 40만 874대 중 하이브리드차는 10만 5,552대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친환경 트렌드와 고유가 상황이 맞물리며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출고 대기 기간이 비교적 짧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기간 대기를 피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빠른 납기를 제공하는 모델을 찾으면서, 일부 하이브리드 신차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는 비교적 빠른 기간에 출고가 이뤄지고 있다.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은 모두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 비교적 최근 출시된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은 약 2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한 수준이다. 캐즘 현상으로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는 동안 대안으로 떠오른 하이브리드는 수요가 크게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풀체인지와 함께 모델 최초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파격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개시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4만 대 이상의 백 오더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옵션 구성 및 트림에 따라 출고에 8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인기 모델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아 4월 납기표에 따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평균 7개월,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0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에 긴 대기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일부 모델은 빠르게 출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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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납기표에 따르면 중형 SUV 싼타페는 가솔린 모델은 2주, 하이브리드 모델은 3주 내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빠르게 신차를 받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6L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235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 15.5km/L를 기록했다. 4,830mm 전장의 넉넉한 공간성과 12.3인치 클러스터, BOSE 오디오, 현대 스마트센스가 기본 적용되어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싼타페 외에도 빠른 납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있다. 코나와 니로 하이브리드는 평균 3~4주면 출고가 가능하고, 투싼 하이브리드는 별도 대기 없이 즉시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싼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 합리적인 선택지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차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모델의 상대적 빠른 납기는 분명한 강점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전기차 대비 인프라 부담이 적고, 내연기관 대비 연료 효율이 뛰어난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1분기 10만 대 돌파 기록은 하이브리드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인기 모델일수록 출고 대기가 길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팰리세이드,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계약 후 차량을 받기까지 수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빠른 출고가 가능한 싼타페, 코나, 니로, 투싼 하이브리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의 생산 효율화와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 역시 빠른 납기 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빠른 납기와 뛰어난 상품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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