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릿지, 무역 결제 솔루션 ‘트릿지페이’ 론칭…신흥국 중심 거래 본격화
||2025.04.30
||2025.04.30
트릿지가 디지털 에스크로 기반 무역 결제 솔루션 트릿지페이를 출시하고 신흥국 중심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트릿지페이는 도이치뱅크 홍콩과 공동 기획한 서비스다. 기존 은행송금이나 신용장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전한 결제가 가능한 구조다. 수입업체가 선납한 대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고, 선적 증빙 후 대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거래 신뢰도를 높였다.
현재 트릿지페이는 가나, 인도, 남아공 등 신흥국 수출업체들과의 거래에서 활용되고 있다. 높은 거래 금액과 신용장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남아공 마카다미아 수출, 인도 냉동 채소, 베트남 냉동 새우 거래 등에 적용됐다.
트릿지는 트릿지페이를 통해 국경 간 거래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고, 신흥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트릿지 관계자는 “트릿지 내부 트레이딩 사업부에서도 트릿지페이를 활용해 최근 신규 베트남산 냉동 새우 거래선과의 거래를 안정적으로 마쳤다”며 “신흥국과 중소기업이 겪는 무역 거래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하며 앞으로 더 다양한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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