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연휴 해외숙소 예약 10배 증가…일본 법인 효과
||2025.04.30
||2025.04.30
여기어때가 올해 황금연휴 기준 일본 숙소 예약이 최대 10.2배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사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숙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920% 급증했으며, 하루 휴가로 최대 엿새를 쉴 수 있는 다음달 첫 주 예약도 110% 늘었다. 특히 일본은 추석 연휴 기간 예약이 950%, 다음달 연휴는 10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어때는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 법인을 통한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계약을 통해 숙박 상품을 공급해온 결과, 연휴 기간에도 안정적인 가격으로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는 고객 선호도 기반으로 선정한 핵심 호텔 상품 중 70% 이상을 최저가로 유지하고 있으며 24시간 고객센터를 통해 현지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 중이다.
직계약 효과를 확인한 여기어때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유사 전략을 확대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과의 협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임재훈 여기어때 해외호텔영업지사장은 “한국인 대상 특별 프로모션이나 쿠폰 등을 제공하면서 직거래 숙소의 효용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현지 호텔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 여행의 품질을 보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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