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메타가 개발자들이 라마(Llama)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라마 API를 발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가 선보인 API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라마 모델들을 활용해 생성형 AI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는 우선 제한된 프리뷰 형태로 API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라마API는 라마 3.3 8B 모델부터 지원한다. 메타는 API 사용자 데이터를 자체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개발자들은 라마를 사용하려면 오픈소스 모델을 다운로드해 설치해 쓰거나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야 했다. 

메타가 자체 API를 제공함에 따라 개발자들은 보다 일찍 모델에 접근할 수 있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발표한 라마4 모델을 활용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세레브라스(Cerebras), 그록(Groq)과 협업을 통해 모델 서빙( model-serving) 옵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는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들이 API에서 세레브라스 또는 그록 모델을 선택하면 모든 사용 내역이 한곳에서 관리되는 간소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십을 통해 라마 기반 개발 옵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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