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1Q 영업익 10억…전년比 45.5%↓
||2025.04.29
||2025.04.29
원료의약품(API) 제조 자회사인 에스티팜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524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원가와 경상 연구비가 증가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사내근로복지기금이 4분기에 반영됐다.
리보핵산(RNA) 치료제의 핵심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고지혈증 치료제 264억원, 혈액암 치료제 61억원, 설비사용수수료 23억원 등이다.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했다. 회사 측은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 매출 감소가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올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부문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8월 올리고 CDMO 파이프라인 중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업화 승인을 앞두고 있다.
연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FDA 상업화 승인도 예정돼 있다.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중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신약 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치료제인 STP-0404의 글로벌 임상2상의 중간결과 3분기 내 발표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현재 제2 올리고 공장을 완공한 후 밸리데이션(공정 유효성 평가)을 진행 중이다. 올해 4분기부터는 가동될 예정이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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