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유럽 브랜드 전기차 韓 판매 ‘1위’ 존재감
||2025.04.29
||2025.04.29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선보인 볼보 'EX30'이 지난달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르며 전기차 시장에서 차세대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EX30은 지난달 478대가 판매돼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X30 훈풍에 지난달 볼보는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어난 1424대를 판매했다.
EX30은 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열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디자인과 안전 기술, 편의 장비 등에서 혁신을 담았다.
가격 경쟁력은 EX30 인기 비결이다. EX30 가격은 코어 트림 4755만원, 울트라 트림 5183만원으로, 보조금 적용 시 구매 지역에 따라 최대 4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에도 플래그십 모델에 버금가는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 등 뛰어난 상품성을 겸비했다.
차체는 전장 4235㎜의 62.6%인 2650㎜의 긴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5.3초 만에 100㎞/h를 도달하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이 운전의 재미를 높인다.
EX30은 최대 153㎾ 급속(DC) 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10~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국내에서 인증받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51㎞다.
고급 편의 장비도 돋보인다. 9개의 스피커와 우퍼로 구성된 1040W급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를 탑재해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EX30은 '안전 공간 기술'로 불리는 볼보의 새 표준 안전 기술을 도입해 지난해 유로앤캡(Euro NCAP)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뿐만 아니라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5G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스마트카 경험을 제공한다. 96% 이상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공조 조절, 충전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을 대상으로 5년·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등을 지원한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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