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플렉스, 사업 청사진 제시… "2030년까지 매출 6배"
||2025.04.29
||2025.04.29
CJ 4D플렉스(PLEX)가 2030년까지 매출을 6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CJ 4D플렉스는 스크린X, 4DX 등 CGV 특별관용 기술을 개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시각효과(VFX)를 활용한 영상을 제작하는 CJ CGV 자회사다.
29일 CJ 4D플렉스는 4월 28일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해 스크린X 글로벌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대폭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CJ 4D플렉스는 이를 위해 스크린X와 4DX 등의 글로벌 확산, 높은 몰입 콘텐츠 확대, 라이브(LIVE) 자동화 기술 확보, CG·VFX 글로벌 신사업 추진 등 4대 중기전략을 제시했다.
CJ 4D플렉스는 미국,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스크린X, 4DX 등 특별관을 확대한다. 앞서 CJ 4D플렉스는 3월 세계 최대 극장 체인 AMC와 글로벌 65개 스크린X 및 4DX 상영관 개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4D플렉스는 2030년까지 누적 2000개쯤의 상영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수 상영관은 전략 국가 내 주요 장소 중심으로 확산한다.
CJ 4D플렉스는 콘텐츠 확대에도 집중한다. 영화 기획 및 제작 단계부터 참여해 스크린X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CJ 4D플렉스는 글로벌 전역의 인프라, 할리우드 네트워크, FFS(Filmed For SCREENX) 제작 역량 등을 기반으로 콘텐츠 몰입도를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CJ 4D플렉스는 CG·VFX 기술 역량 고도화와 함께 할리우드 네트워크를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본편 제작 영역까지 참여한다. 이를 통해 향후 본편 CG·VFX 작업 내 AI 기반 제작 공정 고도화를 통해 효율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CJ 4D플렉스는 이 같은 작업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4D플렉스는 또 MLB, KBO 등 스포츠 경기나 아티스트 콘서트 중계 시 스크린X 전용 중계 시스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중계 지역을 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CJ 4D플렉스는 AI 기반 무인 촬영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해 촬영, 편집, 송출 등 전체 과정을 자동화하고 콘텐츠 영역 확대에 나선다.
방준식 CJ 4D플렉스 대표이사는 “CJ 4DPLEX는 오프라인에서의 압도적 확산과 다양한 고몰입 콘텐츠 확대, 모든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 등의 통합 시너지를 통해 ‘월드 베스트 이머시브 플랫폼(World Best Immersive Platform)’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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