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소셜미디어 끝났다"… FTC 소송 중 폭탄 발언
||2025.04.29
||2025.04.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020년 12월 메타(당시 페이스북)를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29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소송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는 더 이상 이전처럼 소셜하지 않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는 법정에서 "소셜네트워크는 원래 친구들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기는 온라인 모임 공간이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소셜미디어는 전통적인 미디어와 유사한 공간으로 변했다. 이제는 유명인들의 홍보 영상, 시사 논평, AI 생성 저품질 콘텐츠가 넘쳐나며, 더 이상 소셜하지 않다"고 말했다.
FTC는 메타가 개인용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산업에서 불법적 독점을 유지했다고 주장했으나, 메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틱톡, 유튜브도 경쟁자로 포함해 소셜미디어의 정의가 변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FTC는 틱톡이나 유튜브를 이 산업의 경쟁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도 이 소송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메타는 지난 7일 미국 내 팩트체크를 공식적으로 종료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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