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5년 만에 5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
||2025.04.29
||2025.04.29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50억 달러(약 7조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알파벳의 회사채 발행은 2020년 100억 달러 규모 이후 5년 만이며, 이르면 29일부터 유럽에서 첫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회사채는 만기에 따라 4개로 나뉘어 발행되며, 가장 기간이 긴 15억 달러 규모의 40년 만기 채권은 미 국채 대비 70bp(1bp=0.01%포인트) 높은 수익률로 책정된다. 이는 처음 제시된 최대 105bp보다 낮아진 수치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발행이 더 큰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알파벳은 950억 달러 이상의 현금 및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3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주 250억 달러, 이달 초 60억 달러보다 큰 규모다. 알파벳을 비롯해 15개 기업이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달 24일 16개 기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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