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美, 양자 컴퓨터 경쟁서 중국에 밀리면 안보 위협"…정부 지원 촉구
||2025.04.29
||2025.04.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자 컴퓨터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에 뒤처질 경우 심각한 안보 위협이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날 "미국이 양자 컴퓨터 경쟁에서 패배하면 경제적, 안보적 리스크가 막대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 컴퓨터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가 인공지능(AI)을 넘어서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MS는 이를 국가적 전략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양자 컴퓨터 연구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관련 인재 육성, 부품 공급망 구축을 강력히 요구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어 암호 해독, 화학 시뮬레이션, 최적화 문제 해결 등에서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평가된다. MS는 최근 새로운 퀀텀 칩 '마요라나'를 발표했으며, 구글도 '윌로우' 칩을 통해 양자 컴퓨터 성능을 입증했다.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양자 컴퓨터 시장은 MS, 구글, IBM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MS는 최소 100만 큐비트(Qubit) 수준의 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컴퓨팅 능력을 획기적으로 뛰어넘는 수준이다. 퀀텀 기술 패권을 장악하는 국가는 미래 경제와 안보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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