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우버, 로스앤젤레스서 2026년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
||2025.04.28
||2025.04.28
폭스바겐 그룹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폭스바겐 ADMT(Autonomous Driving Mobility & Transport)와 우버(Uber)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미국 주요 도시에 수천 대의 완전 자율주행 및 완전 전기차인 'ID. 버즈 AD'를 배치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5년 말까지 시험 운행을 마치고, 202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상업용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 시험 및 출시 단계에서는 기술 성능 향상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차량 내에 인간 운전자가 탑승하며, 각 단계는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진행된다.
폭스바겐 AG 산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브랜드 모이아(MOIA)는 ID. 버즈 AD 차량과 함께 우버 플랫폼을 통한 배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이아는 차량 운영, 관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자율주행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력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향한 폭스바겐 그룹의 전략적 진전이자, 우버의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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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ADMT와 우버의 협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재편 움직임을 반영한다. 최근 자율주행 시장은 기술 개발 초기 기대에 비해 상용화 속도가 더딘 가운데, 안정적이고 단계적인 서비스 확장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폭스바겐이 자율주행 전용 모델(ID. 버즈 AD)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MOIA)까지 통합 제공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하드웨어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데이터 수집·운영 시스템·서비스 관리까지 포함하는 수직 통합 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테슬라, 크루즈(GM 산하), 웨이모(구글 산하) 등과 경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편, 우버 역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보다는 외부 파트너십 강화 전략을 택하고 있다. 2023년부터 웨이모와 협력해 피닉스 지역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폭스바겐과 손을 잡고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먼저 시작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LA는 자율주행차 규제, 인프라 수용성, 모빌리티 서비스 수요 면에서 미국 내 주요 테스트베드로 여겨지며, Waymo와 Cruise 역시 이 지역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폭스바겐-우버 조합이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안착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결국 이번 협력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과 '플랫폼 간 협업'이라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방향성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초기 시험 운행과 규제 승인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지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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