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도 희망퇴직 단행…면세 빅4 모두 구조조정
||2025.04.28
||2025.04.28
신라면세점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지난해 롯데를 시작으로 신세계, 현대에 이어 대기업 면세점 4곳이 모두 구조조정을 실시하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번주부터 비공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이거나 근속 5년 이상'이다. 즉시 퇴직 시 연봉의 1.5배 즉시 지급, 18개월 휴직 후 퇴직 시 기본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진한 업황에 따른 인력 효율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영업손실 5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 1분기에도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면세(TR) 사업 부문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 대기업 면세점 4곳이 모두 희망퇴직을 단행하게 됐다.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롯데면세점을 필두로 신세계면세점, 현대면세점이 차례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호텔신라가 지분 50%를 보유한 HDC신라면세점도 지난해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