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오래된 사진 복원 기능…제대로 복원할까?
||2025.04.28
||2025.04.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이미지 복원 트렌드가 확산되며, 챗GPT로 오래된 흑백사진을 컬러로 재현하는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챗GPT가 실제 복원이 아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라며, 결과물이 원본과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SNS) 레딧과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공유한 팁을 기반으로 한 프롬프트를 사용한 결과, 챗GPT는 사진을 직접 복원하기보다 현대적 해석을 더한 컬러 이미지를 생성했다. 미국 의회도서관(The Library of Congress)의 공공 도메인 사진을 활용한 테스트에서는 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자전거 배달 소년, 음료 판매원, 경찰관 등의 사진이 컬러로 재탄생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사진에서는 세부 디테일이 추가되고, 일부 소품이 변형됐다. 자전거 배달 소년의 사진은 배경이 나무 바닥처럼 변했지만, 인물의 모습은 비교적 정확하게 재현됐다. 음료 판매원의 사진은 표정과 의상을 잘 표현한 반면, 배경이 부자연스러웠다. 경찰관 사진에서는 유니폼 색상이 강조됐으나, 인물의 키와 체형이 변형됐다.
해당 외신 매체에서 진행한 AI 기반 이미지 복원은 실제 사진 복원과는 다르지만, 과거 사진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실험으로 평가된다.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과거 사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에는 강점을 보였지만, 원본 보존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AI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재구성을 시도하는 만큼, 향후 기술의 전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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