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상하이오토쇼] BYD 신차 5종 공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의 조화’
||2025.04.28
||2025.04.28
BYD가 2025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오션 시리즈 신차 5종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와 새로운 두 차종의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공개한 차는 오션-S 콘셉트카. 이번 콘셉트를 통해 BYD의 전세계 수출을 위한 오션 라인업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디자인 키워드는 생동감과 다양성 그리고 자연이다. 따라서 기존 오션 시리즈에 담고 있던 디자이니 요소들과 최첨단 기술을 융합 시켜 바다의 경계, 물결, 영혼의 세 가지 디자인 기조를 더해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품은 게 특징이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차체 비율은 길고 우아함을 강조한다. 그 안을 채우는 간결하고 유려한 곡면 디자인은 차체 전반에 독특한 율동감을 부여한다. 동시에 앞 모습 디자인을 보다 날렵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로 다듬어 공기 저항을 줄이는 기능성도 더했다.
콘셉트카로 미래를 엿봤다면 함께 공개한 씰과 씨라이언 06 시리즈를 통해선 당장 만날 수 있는 현실을 마주할 수 있다. 이름 뒤에 06을 붙이며 각각 BYD 브랜드에서 세단과 SUV 라인업의 중심을 잡아주던 라인업에 활용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성을 더한 것이다.
씰 06과 씨라이언 06의 디자인은 기존 대비 커진 차체 돋보이게 한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앞모습에서부터 부풀려 볼륨감을 강조하고 주간 주행등으로 층을 나눠 배치한 헤드램프와 비슷한 기조로 어울린 뒷 모습 역시 맥락을 이어가는 요소다.
실내는 넓어진 공간에 주목할만 하다. 한껏 부풀린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 1열은 물론 2열에서 특히 쾌적한 거주성을 자랑한다. 2열에 키가 큰 성인 남자가 앉더라도 무릎과 머리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을 정도다.
인테리어는 기존 미학적인 요소로 여러 넘실대는 라인을 강조했다면, 씰&씨라이언 06 시리즈는 대시보드 라인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첨단 기능을 더한 게 눈에 띈다. 특징적인 건 센터 터널 위 수납 공간을 재배치해 활용도를 끌어올린 부분이다.
이날 공개한 씰&씨라이언 06의 파워트레인은 각각 두 종류를 탑재한다. 자세한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신 5세대 DM-I 기술인만큼 기존 시스템 대비 발전한 출력과 주행 거리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기존 DM-I 시스템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맞물려 최고출력 197마력, 전기 모터만으로 115km(중국 기준)를 주행할 수 있었다.
또한 전기차 버전인 EV는 e-플랫폼 3.0 Evo를 적용해 보다 강력한 전기 모터의 출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폭넓게 활용하는 파워트레인 구성은 듀얼 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배터리는 82.5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57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씰 06 EV가 12~15만 위안(한화 약 2,366~2,957만 원), 씨라이언 06 EV가 16~20만 위안(한화 약 3,154~3,943만 원), 씨라이언 06 DM-I 투어링 12-15만 위안(한화 약 2,366~2,95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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