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국제우주정거장 AI 시스템 ‘스페이스 라마’ 개발
||2025.04.28
||2025.04.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미국 컨설팅 기업 부즈 앨런 해밀턴 홀딩(Booz Allen Hamilton Holding)과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
25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스페이스 라마'(Space Llama)라는 이 AI 시스템은 메타의 라마 3.2 언어 모델 시리즈를 미세 조정한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ISS에 위치한 연구실인 ISS 국립 연구소의 과학 프로젝트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메타는 지난해 8월 스페이스 라마를 구동하는 언어 모델 시리즈인 라마 3.2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10억에서 9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4개의 오픈소스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라마 3.2 시리즈는 처리 용량이 제한된 시스템에서 실행되도록 최적화되어 있어 ISS의 컴퓨팅 장비에 매우 적합하다고 한다.
메타는 우주비행사들이 스페이스 라마를 사용해 기술 참조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스템의 라마 3.2 구현은 내장된 컴퓨팅 비전 기능 덕분에 다중 모드 파일 처리에 적합하며, 지구에서 명령을 내릴 필요가 없으므로 네트워크 대역폭이 제한적인 경우에도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 직원들은 "이 이니셔티브는 ISS 국립연구소의 연구자들이 다양한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달과 화성 탐사, 현대 위성과 드론 기능 구현, 차세대 자율 시스템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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