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CTO "AI가 앱 대체할 것…기존 브랜드 생존 위협"
||2025.04.28
||2025.04.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류 보즈워스가 인공지능(AI)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안드레센호로위츠 벤처캐피털 팟캐스트에 출연한 보즈워스는 "현재는 사용자가 직접 앱을 선택해야 하지만, 미래에는 AI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음악을 들으려면 스포티파이를 열어야 하지만, AI가 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즈워스는 이처럼 AI가 앱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면 사용자에게는 편리하지만 기업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가 브랜드를 추상화하면서 기업들은 사용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잃게 될 것"이라며 "이는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이 기존 수익 모델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 역시 AI의 부상으로 100개 이상의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이들 기업이 큰 경쟁 압박에 처하고 있다"라며, "한쪽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복제할 수 있는 민첩한 AI 네이티브 업체들이, 다른 한쪽에서는 AI 군비 경쟁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 같은 거대 기술 업체들이 공격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I 도입에 실패하면 향후 24개월 내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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