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비추천’ 버튼 다시 테스트…댓글 정화 나선다
||2025.04.28
||2025.04.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을 다시 활성화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메타가 이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한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댓글 섹션에 '비추천' 버튼을 추가하는 것으로, 사용자가 유용하지 않은 댓글을 익명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스팸성 콘텐츠를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 기능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과거에도 '싫어요' 버튼 도입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웃음, 사랑, 화남 등의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리액션' 이모지를 추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당시 제품 디자인 디렉터였던 제프 티한은 "마크 저커버그가 '좋아요' 버튼을 더 표현력 있게 만들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페이스북은 지난 2017년에는 메신저에서 '엄지손가락 아래' 버튼을 테스트한 바 있다. 이는 애플 아이메시지의 반응 기능과 유사한 형태였다. 인스타그램 역시 올해 2월 비추천 기능을 시험했지만, 정식 도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메타에 따르면 이번 비추천 기능 테스트는 버튼 아래 '유용하지 않은 댓글을 알려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추가되어 과거와는 다소 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기능이 실제로 도입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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