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 R&D 수행 역량 강화…KIRD, 온라인 프로그램 확대 운영
||2025.04.28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배태민)은 이공계 대학원생의 실질적 연구개발(R&D)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R&D 수행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온라인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연구 현장에 처음 투입되는 대학원생들이 겪는 막막함과 학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 수강 가능한 온라인 콘텐츠와 1대1 멘토링 서비스를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했다.
지난해부터 고수요 주제를 중심으로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추진, 현재까지 △통계분석(Jamovi) △그래프 작성(Python) △이미지 분석(ImageJ) △수식 작성(LaTeX) △논문 관리(Mendeley) 등 총 5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학습 종료 이후에도 K-클럽 플랫폼을 통한 '후속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실무 적용과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멘토링은 온라인형(문제해결형)과 서면형(질의응답형)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공 맞춤형 멘토풀을 확충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배태민 원장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은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이나 연구수행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은 학교 수업만으로는 충분히 채워지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실제 연구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대학원생들이 연구의 중심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