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SK온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에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27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슬레이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준준형급 전기차 3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앞으로 상호 합의 하에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슬레이트는 차량 제조공정과 디자인을 단수화해 판매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수립했다. 내년 2도어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으로 가격은 3만달러(4306만원) 이하로 책정하는 것이 목표다.SK온은 주로 프리미엄급 차종에 배터리를 주로 공급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중저가 모델에도 탑재될 예정이다.슬레이트 차량에는 SK온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사용된다. 에너지 밀도·안전성·성능에 강점이 있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시되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2026년 말 기준 SK온 글로벌 생산능력(CAPA)에서 미국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정도다.이석희 SK온 사장은 "이번 협업은 기술력과 미국 양산 역량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슬레이트가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한 신차 공개 행사에도 참석했다.애플 아이폰 iOS 19, 삼성 DeX 닮은 데스크톱 모드 제공하나?국립부경대, 부산 상공계 대표들과 글로컬대학 ‘승부수’카카오게임즈, 갓 세이브 버밍엄 신규 트레일러 공개삼성물산,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영산대 양산퍼스트리더 총동문회, 산불 복구 200만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