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패밀리카 경쟁서 가격방어율 1위 "맞춤형 시세 확인해야"
||2025.04.25
||2025.04.25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캠핑 시즌을 맞아 패밀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아 카니발이 주요 패밀리카 중 중고차 가격 방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휘슬 픽딜에 따르면, AI솔루션 분석 결과 기아 4세대 카니발(KA4)의 5월 예측 시세는 3602만원으로 4월 대비 0.33% 소폭 하락에 그쳤다. 반면 기아 4세대 쏘렌토(MQ4)는 3367만원으로 0.97%, 현대 팰리세이드는 3529만원으로 1.6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격 방어율 측면에서는 기아 카니발이 다른 패밀리카보다 우위를 보였으며, 실제 4월 중 매입 대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캠핑과 차박 문화가 확산되면서 실용적인 공간을 갖춘 카니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신차보다는 출고된 지 5년 안팎의 3000만원대 패밀리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휘슬이 분석한 중고차 매입 데이터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료 유형별로는 세 모델 모두 경유차 비중이 휘발유차보다 높았다. 4세대 카니발은 경유 70%, 휘발유 30%, 쏘렌토는 경유 60%, 휘발유 40%, 팰리세이드는 경유 80%, 휘발유 20% 수준으로 조사됐다. 패밀리카 특성상 장거리 이동이 많아 경유차 선호도가 높으나, 최근에는 환경 문제로 인해 가솔린 모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색상 선호도에서는 모델별로 차이를 보였다. 기아 카니발과 쏘렌토는 베이지색 비중이 각각 49%, 48%로 과반수에 육박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하얀색이 50%로 가장 높았고, 검정색(20%), 회색(14%), 파란색(12%) 순으로 나타났다.
휘슬 픽딜은 블라인드 경쟁입찰 방식으로 운영되는 내차팔기 서비스로, 중고차 연합회·조합과의 제휴를 통해 확보한 실거래 빅데이터와 AI솔루션을 접목해 맞춤형 시세 정보와 예측 시세를 제공한다. 중고차 딜러들의 실시간 경쟁을 통해 차량 소유자에게 최적의 판매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휘슬 픽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 불황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3천만원대 가성비 있는 패밀리카의 매입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입차를 타고 있거나 관심 있는 운전자라면 휘슬 픽딜을 통해 맞춤형 시세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