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레노버, 스토리지 제품군 대규모 개편

레노버가 ‘AI 시대 최적화’와 ‘엔터프라이즈 IT 현대화 가속’ 지원을 콘셉트로 스토리지 제품군을 개편한다. 25일 레노버에 따르면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은 스토리지 어레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I), AI 및 가상화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빠르게 진화하는 데이터 운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AI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에 필요한 가속 컴퓨팅과 효율성을 갖춘 총 21종의 신규 씽크시스템(ThinkSystem) 및 씽크애자일(ThinkAgile)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스토리지 솔루션은 신속한 구축, 향상된 추론 성능, 워크로드 통합,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을 강화했다. 이번 제품군에는 턴키형 AI 스타터 키트, 업계 최초 수냉식 HCI 어플라이언스, 통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가상화 솔루션도 포함됐다.

레노버 씽크애자일 SDI V4 시리즈는 데이터 기반 추론과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워크로드의 신속한 가치 실현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IT 인프라를 간소화하고 컴퓨팅 성능을 가속화하는 풀스택 턴키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엔터프라이즈AI 및 데이터 현대화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AI 추론, 검색증강(RAG), AI 모델 파인튜닝(fine-tuning)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레노버 씽크시스템 스토리지 어레이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의 빠른 활용을 위해 설계됐다. 기존 10K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기반 장비 대비 전력 소비는 최대 97%까지 절감하고 집적도는 최대 99%까지 향상하며 3배 신속한 성능을 제공해 소규모 데이터센터 공간에서도 총소유비용을 낮춘다.

레노버 씽크애자일과 씽크시스템 기반 신규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가상화 솔루션은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독립적으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게 한다. 레노버 씽크애자일 컨버지드 솔루션 포 VM웨어(Converged Solution for VMware)는 씽크애자일 VX 시리즈의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씽크시스템 DG 시리즈 스토리지 어레이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유연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레노버 넵튠(Neptune) 수냉 기술 기반 씽크애자일 HX 시리즈 GPT-in-a-Box 솔루션은 업계 최초 액체 냉각형 HCI 어플라이언스에 기반해 AI 추론 작업을 턴키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분산 환경 전반에서 AI 개념을 실질적인 성공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해 비용 효율을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을 구현한다.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플랫폼용 신규 AI 스타터 키트는 기업의 AI 도입을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사전 구성된 인프라 솔루션으로, 기업용 추론 및 검색증강(RAG) 워크플로우를 위한 검증되고 유연한 진입 경로를 제공한다. 이 스타터 키트는 컴퓨팅, 스토리지, GPU, 네트워킹으로 이뤄진 검증된 구성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스타터 키트와 함께 구성되는 신규 씽크시스템 시리즈 스토리지 어레이는 파일, 블록,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통합 제공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플래시 기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한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한다. 추가로 AI 기반 자율형 랜섬웨어 보호 기능, 데이터 보호 강화를 위한 암호화, 장애 발생 시 자동 전환되는 동기식 복제 기능 등을 포함해 솔루션의 가용성을 극대화한다.

스콧 티즈(Scott Tease)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프로덕트 그룹(Infrastructure Solutions Product Group)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레노버의 새로운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AI의 변혁적 가치를 실현한다”며 “신규 솔루션은 고객이 IT 현대화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관계없이 리스크를 줄이고 구축을 간소화한 턴키형 AI 솔루션을 통해 더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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