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이스북 알고리즘 악용하는 스팸 계정 정조준
||2025.04.25
||2025.04.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페이스북이 스팸 콘텐츠 제거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메타는 페이스북 알고리즘을 악용해 스팸성 계정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메타에 이러한 조치에 따라 스팸성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은 팔로워에게만 콘텐츠가 보이고, 수익 창출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개 사진에 '항공기에 대한 10가지 사실'이라는 무관한 캡션을 붙이거나, 자동차가 얼마나 좋은지 설명하는 장문의 게시글과 함께 '바이럴콘텐츠', '부스트' 등의 해시태그를 나열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메타는 이런 스팸 콘텐츠가 사용자 경험을 저해시킨다고 판단해 배포 및 수익화를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알고리즘 추천을 배제한 친구 전용 피드 출시 후 이어진 대응이다.
또한, 메타는 동일한 내용의 스팸 콘텐츠를 퍼뜨리기 위해 수백 개의 유령 계정을 생성하는 사용자에 대한 도달 범위를 제한하고, 수익 창출을 금지할 계획이다.
메타는 추가로 스팸 조직이 가짜로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의 노출을 줄이고, 사용자가 댓글 유용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페이지 소유자가 스팸 댓글을 자동으로 숨길 수 있는 새로운 관리 도구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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