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법 개정에 LEO 시장 ‘활짝’…인텔리안테크, 유텔샛과 국내 공략 박차
||2025.04.25
||2025.04.25
글로벌 위성 통신 안테나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가 유텔샛 그룹(Eutelsat Group)과 함께 국내 저궤도(LEO) 위성 통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개정된 전파법 시행령이 4월 2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위성 통신 단말기 개설 절차가 간소화됐다. 이동 중인 선박·차량 등에서 고속 위성 통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유텔샛 원웹, 스타링크 등 글로벌 사업자들은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 및 단말기 적합성 평가를 거쳐 이르면 오는 6월부터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유텔샛 원웹의 핵심 저궤도 위성 통신 단말기 제조 파트너사다. 이미 유럽과 미주, 아시아 주요 국가에 걸쳐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유텔샛 원웹은 국내 위성 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계약 및 관련 절차를 마치는 대로, 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 통신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텔리안테크는 국내 생산에 따른 안정적인 공급·기술 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 설치·사후관리(AS)망과 기존 통신 사업자와 연계된 간편한 가입 절차 등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방위 산업, 군 통신, 해상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네하 이드나니 유텔샛 원웹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 전역에 새로운 위성 통신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유텔샛 원웹의 LEO 서비스가 안정적인 고속 연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정부 규제 변화에 발맞춰 유텔샛 원웹과 협력해 국내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유텔샛 원웹의 혁신적 서비스를 결합해 국가 통신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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