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컬리넌 데이지 공개 ‘꽃에서 영감 얻어’
||2025.04.25
||2025.04.25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고객의 특별한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 모델 ‘컬리넌 데이지(Cullinan Daisy)’를 공개했다.
컬리넌 데이지는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의 고성능 라인업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단 한 대만 제작된 비스포크 차량이다. 차량은 의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슬로바키아 타트라(Tatra) 산맥의 하이킹 코스에 핀 데이지 군락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실내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우아한 표현이 돋보인다. 블랙우드 소재의 전면 페시아와 뒷좌석 사이를 나누는 ‘워터폴(Waterfall)’ 섹션에는 데이지 모티프가 적용됐다.
실내에 사용된 블랙우드 베니어는 플리트 블루(Fleet Blue)를 주 색상으로 셀비 그레이(Selby Grey)와 검정 가죽이 조화를 이루는 3색 인테리어 팔레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또한, 차량 뒷좌석 코치 도어에 수납된 비스포크 우산 내부에도 데이지 모티프를 새겨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했다. 이 패턴은 우산을 펼쳤을 때 내부에서만 보이도록 설계되어 비 오는 날 데이지 꽃이 만개한 들판에 선 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천장에는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탑재했으며, 북반구 밤하늘을 수놓는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쌍둥이자리’, ‘황소자리’ 등 네 개의 별자리를 정교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내 공간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트렁크 바닥에는 자동 전개식 맞춤형 적재 공간인 ‘레크리에이션 모듈(Recreation Module)’을 장착해 고객이 즐겨 사용하는 하이킹 장비를 실용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