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Q, 요크 스티어링 휠 등장 ‘테슬라 의식했나?’
||2025.04.25
||2025.04.25
독일 자동차 메이커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6년부터 도입할 것으로 확정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과 관련해 요크 스티어링 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차량의 운전대와 앞바퀴가 직접 연결되지 않은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스티어링 휠을 돌리는 데 필요한 노력과 번거로운 움직임을 줄여주기 때문에 운전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즉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전기 케이블, 즉 ‘와이어’를 통해 직접 의사를 전달한다. 따라서 저속 그리고 주차 상황에서 운전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아울러 지금처럼 스티어링 휠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가변적으로 선택해 변화를 줄 수 있어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도 향상된다.
이런 메르세데스 벤츠의 의지가 직접 디자인과 손에 잡히는 기능으로 구현하는 것을 요크 스티어링 휠로 구현하는 셈이다. 요크 스티어링 휠은 테슬라가 대중화시키며 지금까지 동그란 운전대를 잡던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런 전략을 그대로 스티어링 바이 와이어 기술을 적용해 다시한번 요크 스티어링 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
요크 스티어링 휠은 독특한 디자인 만큼이나 운전자에게 묘한 체험을 가능하게 만든다. 우선 운전대 상단이 없으니 전방 시야와 계기판으로 이어지는 시선에 자유도가 높고, 이에 따라 디자이너도 상당한 디자인 범위를 개선할 수 있다.
운전자 입장에선 단순히 스티어 바이 와이어의 새로운 기술 체험을 요크 스티어링 휠로 재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기계적 복잡성이 줄어들면 대체로 인테리어 디자인에 더 많은 유연성이 생긴다. 아울러 향후 더 고도화된 주행 시스템과 결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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