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현대차, 관세 영향 반영… 목표주가 하향 조정”
||2025.04.25
||2025.04.25
하나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관세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위험-보상 관점에서 상방이 더 큰 상태라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의 저성장 속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부과에 따른 이익 훼손 및 경쟁 심화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관세 25%가 부과되면서 하반기부터 부정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관세의 하향 가능성 및 현대차의 대응 노력에 따라 강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4조4000억원, 3조63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관세 이슈로 주가가 20% 이상 하락해 주가 하방보다는 상방이 더 크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팀을 만들었고, 수익성 기반으로 거점과 차종별 생산 및 판매 최적화, 투자 우선순위와 효율성에 입각한 설비투자 계획, 미국 2개 공장의 생산 효율화를 통한 원가 개선, 부품 및 물류 현지화, 시장 수요·공급 변동에 따른 가격·성과급 정책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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