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오픈AI, 오픈소스 모델에 클라우드 LLM 호출 기능 장착 추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5년여 만에 외부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오픈 AI 모델을 준비 중이다. 오픈AI는 오픈 모델을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과 연동하는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에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여름 오픈AI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메타(Meta)와 딥시크(DeepSeek) 오픈 모델들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오픈AI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모델은 클라우드에 있는 오픈AI 거대 언어 모델(LLM)들과 연동돼 복잡한 쿼리를 처리하는 '핸드오프'(Hand off) 기능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개발자 커뮤니티와 최근 미팅에서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CEO는 이러한 기능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이 구현되면 오픈 AI 모델이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모델들로 넘길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자사 클라우드 생태계로 유도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그러나 핸드오프 기능를 실제 구현할지 여부와 가격 정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오픈AI는 오픈 모델 개발을 위해 기존 모델을 재활용하는 처음부터 학습하는 방식을 취했다. 또 이 모델이 딥시크 R1 추론 모델보다 일부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오픈AI 상업용 모델인 'o3' 성능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