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확정…내달 9일 상장
||2025.04.24
||2025.04.24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가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16~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결과 이 같이 확정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52억원의 자금이 조달되며, 모집된 자금은 자사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과 임상을 전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0만주를 대상으로 25~28일 진행되며, 내달 9일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재생 치료제 '아톰(ATORM)'과 신소재 효능 평가 솔루션 '오디세이(ODISEI)'를 주요 제품으로 한다.
현재 아톰 첨단 재생의료 임상을 진행 중이며, 오디세이를 2020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국내 대기업과 대형 병원, 정부 기관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의 해외 수주도 확보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동물실험 폐지 발표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면서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유종만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확립하고, 오가노이드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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