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코나 누가 사나요?” 기아 신형 셀토스, 드디어 대박 디자인 유출
||2025.04.24
||2025.04.24
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 모델이 큰 폭의 변화를 줄 풀체인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프로토타입 차량이 포착되면서, 위장막 너머에 향후 시장을 뒤흔들 만한 디자인과 기술적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오늘 제작해 본 렌더링은 셀토스 풀체인지가 그 주인공이다. 렌더링 안에는 셀토스 풀체인지의 위장막 사진과 기존 기아가 시장에 내놓은 차종들을 토대로 제작해 봤다. 곳곳에 신선하지만, 친숙한 디테일이 보일 것이다.
이미지 속 셀토스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인상으로 다가온다. 전면은 대형 SUV EV9과 유사한 픽셀형 주간주행등과 수직형 LED 램프가 눈길을 끌며, 상단에는 진한 블랙 루프를 더해 이중적인 색감 대비를 강조했다. 측면에는 굵직한 휠 아치 클래딩이 더해져 SUV 본연의 아웃도어 감성을 드러내며, 후면부는 간결한 수평형 테일램프와 ㄷ자형 시그니처가 강한 시각적 존재감을 남긴다.
이번 렌더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 구성이다. 기아의 전기 SUV EV9에서 차용된 듯한 픽셀 기반 라이트 그래픽은 상위 모델과의 디자인 통일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남긴다. 수직 배열의 DRL과 헤드램프,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 세대 셀토스보다 훨씬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상품성 면에서 확실한 진화를 보여준다.
차체 비율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다. 전장과 전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는 프로토타입의 이미지를 반영했는데, 기아가 셀토스 풀체인지의 실내 공간 확보와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설계를 적용했을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이처럼 차체가 커지며 기존 소형 SUV가 아닌, 준중형 SUV 시장까지 넘보겠다는 기아의 전략을 알 수 있다. 특히 스포티지를 넘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아 브랜드로는 최초로 셀토스에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예상되는 시스템은 1,600cc급 감마 터보 기반 유닛에 고효율 모터를 조합한 구조로, 기존 셀토스의 1,600cc급 터보 직분사 라인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면 연비와 퍼포먼스, 정숙성을 모두 잡은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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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구성 또한 혁신이 예고된다. 대시보드는 EV3와 유사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구성을 따를 가능성이 높으며, 다기능 터치패널 및 최신 인포테인먼트 UX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셀토스를 선호하는 연령층이 젊었기에 EV3와는 다르지만, EV3만큼 한껏 톡톡 튀는 감성 품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실내 공간 활용성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지금까지 공개된 렌더링과 관련 정보만 보더라도 차세대 셀토스는 상품성 개선의 영역을 한참 뛰어넘어 기아의 SUV 라인업을 재편할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EV9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언어에 더해 더욱 커진 차체, 그리고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모두 차세대 셀토스가 스포티지를 위협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포티지가 상품성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출시 시점은 2025년 하순에서 2026년 초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차 이미지 공개 및 사양 확정이 이뤄질 경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신규 파워트레인의 투입 및 개도국 형 모델을 따로 개발하는 셀토스가 이번에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감이 넘친다. 직접 제작한 렌더링이 현실과 얼마나 가까운지, 이제는 기아의 답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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