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역대급 초비상!"…벤츠, 새 미니밴 공개에 아빠들 ‘기대 폭발’
||2025.04.24
||2025.04.24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전기 MP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비전 V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현지시간 23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벤츠는 상하이 모터쇼를 앞두고 전기 미니밴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겸비한 전기차로 2026년 양산형 모델 출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비전 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용 전기 플랫폼 VAN.EA를 바탕으로 제작된 4인승 MPV 콘셉트카다.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언어와 전기차의 감각적 미학이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부에는 S-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방패 형태의 그릴과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이 자리하고 그릴 상단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가 전기차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드러낸다.
후면은 대형 유리 패널을 감싸는 링 모양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깔끔하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메르세데스가 '프라이빗 VIP 라운지'라고 부를 만큼 고급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했다.
4인승 구조로 설계된 실내는 화이트 나파 가죽과 실크 소재, 우드 트림과 유리 캐비닛 등 프리미엄 소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양쪽에 배치된 유리 캐비닛과 광택 알루미늄 프레임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세심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편안함과 첨단 기술을 겸비한 좌석은 항공기 1등석을 연상시키며 완전히 뒤로 젖혀져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중앙 암레스트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어판이 통합됐고 접이식 테이블은 체스판으로 변환돼 유리 체스말이 투명한 캐비닛에 깔끔하게 보관된다.
사운드 시스템 역시 특별하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42개의 버메스터 스피커가 탑재됐으며 그중 4개의 스피커는 차량 기둥에 내장된 유리 하우징을 통해 시각적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가장 혁신적인 요소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설치된 전동식 유리 파티션이다. 이 파티션은 65인치 접이식 프로젝션 스크린의 일부로 활용되며 루프와 바닥에 숨겨진 7개의 프로젝터와 측면 창을 통해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와 외부 풍경을 실내에 투사하는 '탐험 모드'까지 마련돼 뒷좌석 승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향후 VAN.EA 플랫폼에서 고급 MPV 모델인 VLS와 VLE를 선보일 계획이다.
각 모델명에 담긴 'S'와 'E'는 각각 최상위와 고급 트림을 의미하며 2026년 출시가 목표다.
급성장 중인 프리미엄 MP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V 콘셉트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용했던 고급 MPV 시장이 경쟁이 치열한 격전지로 바뀐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이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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