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급증…챗GPT 추격
||2025.04.24
||2025.04.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생성형 AI 시장에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반독점 재판 중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Gemini)는 2025년 3월 기준 월 3억50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며 지난해 대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2.0과 2.5 모델을 출시하며 성능을 개선하며 사용자 기반을 확장했다. 그러나 여전히 챗GPT의 벽을 넘기에는 갈 길이 멀다. 구글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챗GPT는 올해 초 월 4억명 수준에서 최근 6억명까지 증가했다.
AI 기업들은 사용자 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생성형 AI는 운영 비용이 막대해 사용자 증가가 곧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기에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구글은 제미나이 수익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픈AI는 월 200달러짜리 요금제를 운영하면서도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폭넓은 사용자 기반 확보가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AI 모델 운영 비용이 감소하지 않는 한, 사용자 증가가 곧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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