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50만원에 페라리+포르쉐 감성? 무조건 사죠!"…역대급 스포츠카 공개
||2025.04.24
||2025.04.24
포르쉐와 페라리의 감성을 섞은 듯한 비주얼의 스포츠카가 등장했다.
현지시간 23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 산하 중저가 럭셔리 브랜드 덴자(Denza)는 이날 상하이 국제 오토쇼 무대에서 새로운 콘셉트카 '덴자 Z'를 선보였다.
덴자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쿠페로 향후 브랜드 내 다양한 모델에 이 기술이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포르쉐 911과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덴자 Z는 날렵하고 낮은 차체와 강렬한 인상을 주는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과감하게 설계된 프런트 립과 날카로운 헤드라이트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전체적인 실루엣은 매끈하고 유려한 곡선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이 모델은 하드탑과 컨버터블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2도어 쿠페 구조를 채택한 덴자 Z는 컴팩트한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B필러 이후 좁아지는 실내 공간과 뒷바퀴 위로 힘 있게 부풀어오른 근육질의 라인을 자랑한다.
프레임리스 윈도우와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대형 휠도 스포티함을 더하는 요소다.
덴자 Z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스포츠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첨단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시스템을 적용했다.
덴자 측은 AI 알고리즘 기반의 이 조향 시스템이 일반 도로에서는 부드럽고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는 동시에 트랙 주행에서는 민첩하고 날카로운 반응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충돌 시 추가적인 공간 확보가 가능한 접이식 스티어링 휠이 탑재돼 미래지향적인 주행 경험을 예고했다.
또한 덴자 Z에는 덴자의 기존 서스펜션 시스템인 디서스-Z를 한층 진화시킨 '디서스-M'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자기유변학적 차체 제어 기술로 도로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반응 속도는 10밀리초 이내에 이른다.
덴자 측은 이를 통해 고속 코너링 시에도 뛰어난 안정성과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서스-M은 향후 덴자를 비롯해 BYD의 다른 차량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덴자 Z의 시작가는 30만 위안(약 585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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