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차세대 개방형 AI 모델 준비…안전성·성능 모두 잡는다
||2025.04.24
||2025.04.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GPT-2 이후 처음으로 개방형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몇 개월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AI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세션을 통해 이 모델에 대한 세부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오픈AI의 리서치 부문 부사장인 에이단 클락(Aidan Clark)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오픈AI의 O-시리즈 모델과 유사한 추론 모델로서, 기존 개방형 추론 모델 중 최고 수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새로운 모델은 텍스트 입출력 방식으로 고급 소비자 하드웨어에서 실행 가능하며, 개발자들이 추론 기능을 온오프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번 출시가 성공적이라면 오픈AI는 추가 모델, 심지어 더 작은 모델도 선보일 수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차세대 개방형 모델에 대해 사용 및 상업적 제한이 거의 없는 매우 허용적인 라이선스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메타의 라마,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개방형 모델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것을 의식해, 이러한 비판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픈AI는 강력한 경쟁자들로부터 점점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 AI 연구소 딥시크는 개방형 모델을 도입해 빠르게 성장했으며, 메타는 라마 AI 모델을 통해 1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앞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오픈소스 전략에서 뒤처졌음을 인정하며, 새로운 개방형 모델이 철저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부 및 외부 벤치마킹과 안전성 테스트 결과를 담은 모델 카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오픈AI가 모델 안전성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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